[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회관 4층 장난감도서관에서 ‘어린이 장난감 무료 대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담양군여성회관에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지난 2019년 9월 개관했다. 29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과 각종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철저한 소독을 거쳐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가입 회원 수 180명, 한달 평균대여는 122건으로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거주하는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가정에 장난감 2점과 도서 2권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을 위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른 선호 및 희망 장난감, 도서 등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통해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신체운동, 요리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가족사랑의 날과 영유아 오감놀이, 코딩수업 등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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