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교원 채용 비리 집중 감사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성적이나 교원 채용 분야에 대한 비리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제도개선·문제해결 중심의 현장 지원 감사, 감사의 형평성 및 공정성 제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및 열린 감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계에 있어서는 안 될 학생 성적, 교원 채용, 교육예산 집행 분야의 비리 예방을 위해 특정감사를 집중 실시한다.

산하기관에서 일정 금액이상의 사업 예산을 집행하는 경우 사전에 본청 감사관의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받게 하고 시설공사 취약공정을 현장기동감사 하는 등 사후 적발 위주 감사에서 사전 예방과 적극행정 지원으로 자체감사의 방향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선 학교에 대한 감사는 수감자료 감축, 사이버감사시스템을 활용한 서면 재무감사 실시 등으로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대구교육청은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제도를 운영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학생교복구매 실태 특정감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축적된 감사 역량을 집결해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대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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