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관내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가 대중화됨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군은 주민들의 보편적 정보접근과 정보화 격차해소를 위해 와이파이 존을 확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통신망을 구축하고 3월부터는 무주군 관내 216개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회관 공공와이파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통신비 절감과 함께 정보화 서비스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그동안 다양한 목적으로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만남의 광장 및 머루와인동굴 등 주요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조성했다. 또한 6개 읍 · 면, 보건의료원, 도서관 등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박승호 팀장은 "마을회관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정보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해소해 주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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