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시계획 수립 '기초조사 정보체계' 구축


도시기초자료 DB구축...합리적인 도시 관리체계 마련 

홍성읍 전경.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올해부터 데이터 기반의 분석환경 조성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계획의 수립을 위해 ‘기초조사 정보체계 구축’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계획 기초조사는 보통 5년마다 실시해 도시계획 책정의 기초 정보로 사용한다. 기존의 기초조사는 인구, 토지이용, 주거 등의 단순 통계를 서류철 형태로 관리해 활용 가치가 부족했다.

군은 단순 통계조사에서 탈피해 도시관리에 필요한 자연·인문환경, 경제, 교통, 인구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특성별 ·생활권역별 분석을 통해 현실성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홍성지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토지적성평가’와 ‘재해취약성분석’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토지적성평가’는 미개발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지 단위로 토지의 개발적성 지표를 평가한다. ‘재해취약성분석’은 기후 변화에 따라 대형화․다양화하고 있는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완료된 데이터베이스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이미지화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자료는 도시의 공간분석과 문제점 파악이 쉬워져 군 관리계획 수립과 각 개별법에 따른 개발 계획의 공통 기초자료 활용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