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지역 ASF 멧돼지 잇따라 방역 비상


단양·제천서 각각 1마리·4마리 추가 발생…누적 단양 61마리·제천 24마리

충북 북부 지역에서 ASF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발견이 잇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4일 제천시 덕산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3마리가 전날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단양군 매포읍, 지난 3일 제천시 봉양읍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도 ASF 양성 판정을 나왔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ASF 폐사체 수는 88마리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단양과 제천서 발견된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각각 61마리와 24마리로 늘었다.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아프리카 외 지역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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