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온 나라가 이번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정의당 한민정 시당위원장이 처음으로 7일 오전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유에 대해 <더팩트>와 통화에서 한민정 위원장은 "지역에서 정의당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미리 예비후보 등록을 해서 지역민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대구시장 후보로 빨리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일찍 했다"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지역민들에게 다른 후보들 보다 한달 정도 먼저 이름을 알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자들은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는 모양새여서 대통령 선거 이후에나 예비후보 등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8일 대구시청 앞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한민정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노동자·장애인·청년·노인 등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7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20년간 대구지역 청소년단체의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하였으며,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하여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였으며, 달서구지역위원장을 거쳐 현재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