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 고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발표한 ‘우리동네공약’에 정읍 · 고창 지역위원회에서 제안했던 11개(정읍 5개, 고창 6개)의 공약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공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내놓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 맞춤형 정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지역위 차원의 주민 의견 수렴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민심청취 과정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우리동네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열어, "OO시민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식의 슬로건에 전국 226개 시 · 군 · 구별로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대선후보가 기초지자체단위(시 · 군 · 구) 공약까지 꼼꼼히 챙긴 건 대선 최초이다.
‘우리동네공약’에 반영된 정읍시 주요 공약은 △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 서남권 노인치매안심센터 조성, △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지원, △ 농축산용미생물 아파트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정읍 첨단2단계 산업단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 총 5건이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공약을 통해 의료산업 기반이 확충되어 정읍시가 중부권(오송) - 영남권(대구 · 경북) 바이오벨트와 견줄 수 있는 의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업 비중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전북 서남권은 스마트팜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최적지라며, ‘서남권 노인치매안심센터 조성’ 공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난제인 치매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의 치유와 재활을 통해 치매노인 케어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공약’에 반영된 고창군 주요 공약은 △ 노을대교(고창 ~ 부안) 건설사업(국도 77호선)의 조속한 추진, △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 심원염전 염습지 복원, △ 흥덕 · 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 명사십리 연안정비, △ 서해안(군산 ~ 목포)고속화철도 건설 적극 검토 등 총 6건이다.
특히, 이재명 대선후보는 ‘노을대교(고창 ~ 부안) 건설사업(국도 77호선)’이 조속히 진행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환서해안시대 개막과 지역경제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청과 전라를 연결하는 ‘군산 ~ 목포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고창의 물류 · 관광의 기반을 조성해 고창군을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서해안권 거점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공약’ 제안을 위해 윤준병 의원은 36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정읍 · 고창의 필요한 사업을 찾아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토방청담(土訪聽談)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읍지역 선대위원장으로서 유관단체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정읍 · 고창에 필요한 공약 등을 발굴했다.
윤준병 의원은 "대선에서 기초지자체 단위 공약까지 꼼꼼히 챙긴 것은 이재명 후보가 처음이다"며, "지역에서 주민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이가 바로 이재명 후보이기에 정읍 · 고창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읍 · 고창을 위한 지역 정책이 반드시 반영 될 수 있도록, 투표율 80%와 득표율 90%의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게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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