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혼선을 야기한 5개 선별진료소에서만 가능했던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검사와 방역패스 발급을 2개 임시 선별검사소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우선순위 대상을 중심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면서 임시선별진료소(대전시청 남문광장, 한밭종합운동장)에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제외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몰라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 (<더팩트> 3일자 보도)
이에 종전처럼 5개 보건소(동구, 중구, 서구 관저보건지소,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대덕구), 2개 임시선별검사소(대전시청남문광장, 한밭종합운동장) 모두에서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검사와 PCR검사를 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검사 진료체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28개 동네 병의원에서도 PCR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 14개 호흡기클리닉은 PCR검사, 팍스로비드 치료 및 방역패스도 가능하다.
이달 중순에는 24개 병․의원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전체 병의원 353개 중 30%인 100개 병의원이 참여토록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7일부터 역학조사 방법을 변경해 기존의 대면 및 전화 방식을 통한 종이 문진표 작성의 역학조사를 시민참여형 자기기입식(모바일) 전자역학조사 시스템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사는 지배종이 됐기 때문에 더 이상 검사를 따로 하지 않는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