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제천서 ASF 멧돼지 5마리 추가 발견...충북 누적 83마리


단양 60마리·제천 20마리 등 충북 누적 83건

충북 북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5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양돈농가를 소독하는 모습. / 제천시 제공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5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군 단성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4마리와 제천시 덕산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전날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ASF 폐사체 수는 83마리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단양과 제천에서 발견된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각각 60마리와 20마리로 집계됐다. 또 보은군에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2마리가 발견되고, 지난달 27일에는 충주시에서 처음으로 감염된 멧돼지 한마리가 발견됐다.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아프리카 외 지역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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