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취약계층, 자원봉사, 문화예술 분야의 지방보조금 사업 의무 부담률을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당 분야의 위기 극복과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존 10~30% 수준의 자부담률을 최대 0%까지 인하한다.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은 사업 부서의 재량으로 절차에 따라 자부담률을 낮추도록 했으며 향후 사업은 보조사업 의무부담 제로화를 적용해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연, 전시 등의 행사가 대폭 축소돼 침체한 문화예술인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이번 의무 부담률 인하에 문화예술 분야도 포함시켰다.

이번 의무부담률 인하는 2022년 보조사업에만 해당하며 2023년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더욱 취약해진 부문의 보조사업 의무 부담을 제로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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