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설 연휴 동안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 교통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교통사고도 지난 해 하루 평균 21건에서 올해 15건으로 전년대비 26.8%나 감소했다. 상습 정체구간의 집중 소통 관리로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 흐름이 개선되는 등 연휴기간 동안 교통 안전 및 소통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경기북부경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 및 소통을 확보할 수 있도록 2단계의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
경찰은 지난 달 24일부터 4일간을 1단계로 설정해 명절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교통소통 관리를 전개했다.
2단계인 같은 달 28일부터 6일 동안은 고속도로 및 국도·지방도, 공원묘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소통확보를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정체가 예상되는 관내 주요 국도 및 파주 용미리 등 공원묘지 주변과 고양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 시내 대형마트 주변 소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기동대 및 모범운전자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소통관리 활동을 집중 펼쳤다.
교통정체지역에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 현장 계도 등 관리도 병행했다.
설 전날 관내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고양지역 7㎝ 등 북부지역에 평균 4.6㎝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도로관리청과 연계해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예방순찰로 소통관리 및 사고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이 같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시행 결과, 교통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사고 건수도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습 정체구간의 집중 소통 관리로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 흐름이 개선됐고, 강설관련 특이 교통사고는 물론 교통통제구역도 없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도민들이 좀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통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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