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반디랜드 내 어린이들을 위한 소규모 동물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물체험장 운영은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준다는 취지다.
무주군은 지난해 4월부터 재개장한 동물체험장은 지난해 11월까지 면양 먹이주기 체험 등을 운영한 결과, 총 방문 체험객수는 1만6826명으로 월평균 약 2000명이 방문 체험했다.
특히 지난해 유난히 더웠던 7월 한 달간 1000명 미만 방문했으며 외부활동에 용이한 5월과 10월에도 약 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군은 동물체험장을 올해 4월 개장하기로 했으며, 어린이들이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다람쥐를 비롯한 면양, 닭, 토끼 등을 접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은 무료다.
이들 동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동물이다군이 어린이들과 관람객들에게 꿈과 체험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3억8700만원(국비 1억8600여만원 포함)을 들여 조성했다.
동물체험장에 온 관람객들은 면양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동물들과의 친숙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은 물론 관람객 유입 증가로 무주군 관광산업 이미지 상승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무주의 대표적 놀이문화 공간인 반디랜드 내 어린이용 소규모 동물체험장을 운영해 어린이 교육에 필요한 양, 토끼, 토종닭 등을 보고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으뜸관광지 조성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동물체험장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체험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월평균 방문 체험객수는 2019년 865명, 2020년 1004명, 2021년 20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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