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부서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 1부서 1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021년에는 84개의 전 부서, 167개 과제로 사업을 추진해 고농도의 미세먼지를 저감함으로써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도 전 부서가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는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국내 최초 "미세먼지 바로 알기" 웹툰을 제작해 각 행정복지센터, 초·중학교 등에 배포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감시활동을 위해 드론 및 측정장비 15종을 활용해 비산먼지 사업장 등 불법행위 감시도 강화했다.
첨단 기술을 통한 취약계층 건강보호 및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정왕권 시립어린이집 6개소에 실내외 다중센서 기반의 지능형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는 평균 45%(43㎍/㎥→24㎍/㎥), 이산화탄소는(CO2) 최대 65%(2,841ppm→989ppm)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 지원(총 2,328대, 67억2200만원 지급)과 친환경차(474대, 77억8400만원) 지원금 지원 추진뿐 아니라,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전달을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더욱 확대해 운영하고, 생활권 미세먼지 배출원을 상시 관리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간이측정기 설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986대, 염색 단지 시설 개선 사업은 3개소, 소규모 방지시설 41개소를 설치 · 지원했으며, 살수차 12대 운행 등으로 전·후 미세먼지 농도를 17.1%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깨끗한 경관 조성을 위해 서해안 녹지벨트와 도시 숲 등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신설하고, 시민 보호를 위해 마스크 280,374매를 배부했다고 덧붙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올바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며 "또한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 지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조금 지원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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