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함평=허지현 기자] 전남 함평군은 설 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기간 함평엑스포공원과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2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내달 20일까지 군민과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최근 급격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 코로나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밀접접촉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천지휴게소 2곳에서 우선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외 검사 희망자의 경우 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받고 15~20분 정도 대기한 후 양성이 나오는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부득이 방문하게 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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