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의회 기능이 마비될 처지에 놓였다.
26일 광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오전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 의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튿날인 지난 2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 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을 관람했다.
당시 김 의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4시간가량 체육관에 머무른 뒤 귀가했다.
다음 날인 24일과 25일에는 시의회로 출근해 방문인 접견 등 일상적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근거리에서 김 의장과 접촉한 의회 직원들은 서둘러 진단 검사를 받았고 방역 당국은 김 의장의 세부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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