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홍지영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장흥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 23일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 출정한 장흥 회령진성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산, 들, 강, 바다, 호수 등 5대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기회의 땅 장흥에 문화의 힘을 더해 장흥을 남도의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정치 혁신 없이는 지역발전도 요원하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군정 개혁의 방아쇠는 지역 정치의 혁신에 의해서만 당겨질 수 있고, 그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유일한 주인공은 바로 군민"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당이 가장 어려웠을 때 당을 지키고 정권교체와 총선승리에 헌신한 '민주당의 일꾼' 홍지영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언론인·문화행정가·집권당 핵심 당직자로 33년간 일해 온 경험과 경륜을 녹여 장흥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장흥군수 후보군으로는 현 정종순 군수가 무소속으로 재신임을 받겠다는 각오를 내치비며 재선 도전에 뜻을 밝힌 가운데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지기반을 갖춘 곽태수·사순문 전남도의원, 전남도 중소기업과장을 역임한 신재춘 전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 김순태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재환 전 장흥군 서기관도 행정 경험과 지역내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민주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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