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원정 골프 접대 공무원 3명 직위해제


김해시 "관련자 3명, 코로나 방역 최전선 배치로 자숙"

김해시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 의혹 관련 공무원 3명이 직위해제 조치됐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김해=강보금 기자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더팩트>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경남 김해시 6급 공무원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 관련자 3명이 직위해제 조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지역 한 업체로부터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현재 사건은 국무총리실에서 행안부로 이첩됐으며, 행안부는 최근 15일 간 김해시를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시는 해당 공무원인 팀장급(6급) 공무원 3명을 직위해제 하고, 이들을 보건소 코로나 현장업무에 투입해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또한 김해시는 행안부 징계 요구 시 징계의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해시는 지난 24일 금품 향응 수수 징계자에 대한 즉각 업무 배제와 비위행위 발생 시 감독관 동반 문책, 비위행위 자진신고기간 운영, 부조리 신고와 갑질 신고 활성화 등을 담은 공직기강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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