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목포 뮤직 플레이”개최…‘문화도시’로 새로운 출발


짝수해 목포 뮤직 플레이, 홀수해 문학박람회...해마다 문화행사 선보여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난해 12월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추진한 끝에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문화관광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문화도시’에 지정된 목포시가 올해에는 음악분야로 문화관광신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선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0월 갓바위문화타운에서 ‘2022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포는 이난영 여사, 김씨스터즈, 작곡가 손석우, 남진 등 우리나라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중음악인들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시는 이 같은 음악적 자원을 문화예술상품, 나아가 산업과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2 목포 뮤직 플레이’ 개최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목포음악축제(TF)팀도 신설했다.

‘근대문학의 산실’로서 지난해 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인 ‘문학박람회’를 개최해 ‘문학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선점한 시는 ‘2022 목포 뮤직 플레이’를 통해 ‘대중음악의 산실’, ‘한류음악의 출발점’이라는 위상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2022 목포 뮤직 플레이’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경연,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목포 뮤직 플레이’를 짝수해마다 개최할 예정임에 따라 홀수해에 개최되는 ‘문학박람회’와 함께 목포에서는 해마다 가을에 대규모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목포시가 ‘문화도시’에 선정되자 김종식 시장은 "시민의 생활 속에서 문화가 꽃피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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