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실시설계 계룡건설 컨소시엄 선정


1476억원 낙찰...10월 공사 착수, 2025년 개장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입찰자격사전심사를 통과한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 2곳에 대한 기본설계(안) 설계평가 점수(70%)와 조달청 가격 개찰점수(30%)를 종합한 결과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찰 낙찰금액은 1476억 3000만 원이며, 공사예산 대비 낙찰률은 99.99%다.

계룡컨소시엄은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5만1398.98㎡) 규모로 관람석 2만 7석(비고정석 포함 2만 607석), 주차 대수는 1467대로 기본 설계안을 제출했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이 생동감 있는 밀착 관람석을 조성하기 위해 지표면보다 낮은 그라운드 레벨로 계획하고 있으며, 야구장 외부는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적용해 저에너지·저탄소 야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올해 8월까지 완료한 뒤 10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의 여가 및 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친화형 공간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콤플렉스이자 국내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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