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이재명표 대통합으로 6·1지방선거 지형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천 경쟁으로 뒤바뀐 전북 익산시장 첫 여론조사에서 정헌율 현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 익산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정헌율 시장이 39.1%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4.9%,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13.3%로 2위권을 형성했다.

이 밖에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9.5%,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7.9%,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4.7%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 없음과 모름 등 부동층은 8.4%로 집계되면서, 후보 간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시장은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고, 2위권을 형성한 최 전 차관과 조 전 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성별 조사에서 △남성은 정헌율 35.2%, 최정호 15.6%, 조용식 13.7%, 김대중 11.5%, 강팔문 7.6%, 김성중 6.1% △여성은 정헌율 43.0%, 최정호 14.3%, 조용식 12.8%, 김대중 7.5%, 강팔문 8.2%, 김성중 3.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18~20대는 정헌율 29.2%, 최정호 24.0%, 김대중 11.0%, 조용식 10.0%, 강팔문 7.1%, 김성중 5.6% △30대는 정헌율 38.3%, 조용식 17.6%, 최정호 14.8%, 강팔문 9.8%, 김대중 6.6%, 김성중 2.5% △40대는 정헌율 29.6%, 조용식 15.3%, 최정호 14.0%, 김대중 11.8%, 강팔문 6.8%, 김성중 5.9% △50대는 정헌율 31.9%, 조용식 15.0%, 최정호 13.8%, 김대중 11.7%, 강팔문 9.1%, 김성중 6.4% △60세이상은 정헌율 53.4%, 최정호 11.6%, 조용식 11.4%, 강팔문 7.6%, 김대중 7.3%, 김성중 3.5%로 집계됐다.

지역별 분석 결과는 △1선거구는 정헌율 33.9%, 김대중 15.8%, 조용식 15.6%, 최정호 13.8%, 강팔문 6.7%, 김성중 5.4% △2선거구는 정헌율 46.9%, 최정호 15.9%, 조용식 10.2%, 김대중 7.9%, 강팔문 6.4%, 김성중 2.5% △3선거구는 정헌율 37.1%, 최정호 16.8%, 조용식 16.0%, 김대중 6.3%, 강팔문 5.6%, 김성중 5.5% △4선거구는 정헌율 41.1%, 최정호 13.7%, 강팔문 12.5%, 조용식 10.3%, 김대중 7.1%, 김성중 5.0%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74.0%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9.9%, 정의당 4.1%, 국민의당 2.1%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정헌율 시장이 39.2%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최정호 전 차관이 14.5%, 조용식 전 청장이 13.6%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8.4%,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6.7%, 임형택 익산시의원 5.0%,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3.5%,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학장이 0.9%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20일, 익산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74%), 유선전화RDD(26%)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수신 2만1315명 중에서 1002명이 응답해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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