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대선 가까워지면서 하루 300명을 목표로 미팅 중이다."
국민의힘 박수영(남구갑) 의원은 23일 부산 남구 오후 2시 부산 예술회관에서 열린 미래정책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부산은 서울보다 더 잘 될만한 여건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구는 부산에서 가장 잘 살던 지역으로 명성이 있었다"며 "지금은 해운대라고 하지만 남구민들이 모여 같이 논의하고 만들어 간다면 해운대가 아니라 남구가 다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여력과 토대가 갗춰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후보가 55보급창, 8부두 이전을 약속했다. 이에 (남구엔) 100만평의 부지가 생기는데 이를 제대로 개발하면 해운대뿐 아니라 부산을 넘어서 전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백종헌(금정구) 부산시당 위원장도 "오늘 세미나 통해 남구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면 남구 재도약의 뒷받침이 될 것이라라는 데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저 또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만큼 남구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기념 세미나인 부산남구미래정책포럼에선 백종헌 시당위원장과 박수영 의원을 비롯, 김광명 시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럼은 시민단체·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남구의 도시비전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포럼 상임대표인 국민의힘 소속 유정기 부산시당 주거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부산남구미래정책포럼 창립기념 세미나를 통해 우리 남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남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일찌감치 '세 구축'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같은당 오은택·진남일 전 시의원도 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현재 남구엔 민주당 소속 박재범 구청장이 구정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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