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이 2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아산시장 출마 채비에 돌입했다.
22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박상돈 천안시장,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성무용 전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신범철 천안갑 당협위원장,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 부시장장의 저서 ‘전만권의 담대한 희망’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서의 삶과 지난 32년간 공직 생활의 경험, 이를 바탕으로 한 아산 발전을 위한 고민의 내용이 담겼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 부시장은 공직 생활 대부분을 도시 개발 행정, 안전과 재난에 특화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 부시장이 2년간 지휘한 천안 코로나19 대책은 전국 지자체 중 탑클래스로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으로 위기감이 높았지만 결국 수도권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한 사람의 능력이 재난 상황에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는지 보여준 중요한 사례였다"고 치켜세웠다.
전만권 부시장은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되돌아보면 북한강 자전거길 조성 총괄,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범정부지원본부 총괄, 2017년 포항지진 수습지원단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행정가로 살아왔다"며 "앞으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아산 시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전만권 전 부시장은 충남 아산 도고 출신으로 온양고, 원광대 토목공학과와 명지대 대학원 공학석사, 국민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8급으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천안시 부시장직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뒤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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