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업사이클링 제품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인 러브씨드에 기부했다.
22일 aT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하루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할 수 없는 케냐 원주민들에게 옥수수가루, 콩 등을 제공하는데 쓰인다.
aT는 우리쌀 5만 톤의 해외 식량원조 과정에서 남겨진 폐쌀포대를 100%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을 제작했으며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했다.
준비한 수량 300개는 조기에 완판되었고 약 48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aT 김춘진 사장은 "이번 폐쌀포대 업사이클링은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함께 폐쌀포대 소각 폐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정성껏 마련된 지원금이 케냐 원주민의 식량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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