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와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당일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기록이 있는 산모 또는 현재 임신한 임산부다. 단,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1년 동안 1인당 최대 48만원(본인 부담 9만6천원 포함) 상당의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통합쇼핑몰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기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 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산모 수첩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친환경 인증받은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 수산물, 유기 가공식품,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한우, 돼지고기, 유정란) 등이다. 신청자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월 최대 4회(연 16회),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원하는 농산물을 선택해 주문하고, 총금액의 20%만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공급은 12월 15일까지이며, 기한 내 모두 소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을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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