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과천=김현아 기자] 경기 과천시는 최근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및 광주광역시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등 연이은 사고 발생과 관련,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축안전팀을 주축으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하여 20일부터 4주간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원도심 등지에서 신축 및 해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2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 계획서 수립 및 이행 여부 △공사감리자 안전관리지도 수행 여부 △추락 및 낙하·비래·전도 등 주요 재해 유형별 현장 관리 실태 △화재예방·위험물 안전관리실태 등으로 종합적인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후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위법 및 안전 위해요소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지시 및 공사중지 등으로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건축공사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관리자 및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규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꼭 유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해 12월에도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주에 걸쳐 관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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