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 '상상공작소' 당선
[더팩트ㅣ안양= 김경호 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지어질 11번째 공공도서관 건립에 시동이 걸렸다.
안양시는 17일 ‘만안어린이도서관’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플래너스 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으로 부제는 ‘상상공작소’이다.
장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더 부푼 꿈을 안겨주고 지식의 저장소가 될 것을 바라는 설계자의 건축적 개념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층별 공간의 다양성과 합리적 평면배치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들까지 세심히 배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만안구 안양7동 노외주차장 부지(안양동 194-36번지)에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800㎡규모의 5층 건물로 어린이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당선작 선정으로 올해 8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데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2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지역 내 11번째 공공도서관이자 어린이도서관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 지역에도 지역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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