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겨울방학 매타버스 영어캠프' 개최

충남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메타머스를 활용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 천안시 제공

영어학습에 도움 됐다 87.2% 응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2022 천안시 겨울방학 메타버스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린 캠프에 초등학교 4~6학년 400명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2명이 참가했다.

수업은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공항, 식당, 쇼핑몰, 병원, 여행, 교통 등 6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1개 반 2명의 원어민 교사와 학생 20명이 수업을 진행해 총 400명 중 3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89.5%가 ‘메타버스로 참여한 영어캠프가 흥미로웠다’고 응답했다.

또 87.2%가 ‘원어민 선생님과 하는 수업이 영어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78.4%가 ‘메타버스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메타버스 영어캠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답한 학생도 84.5%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시행된 새로운 학습 방법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상돈 시장은 "다양하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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