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올해도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충남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한 해는 도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의회 역량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48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전 도민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회기 운영의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도 기존 7개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맞춰 자치분권의 기틀도 다졌다.
인사권이 의회로 이양됨에 따라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강화했다. 인사권독립TF팀을 신설해 인사권 독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
올해는 인사위원회 설치, 인사운영 기본 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인사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사권 독립 후 조직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정책지원관을 선발해 배치한다.
입법 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입법평가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입법 전문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현직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의정 활동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11대 의회의 입법과 의정활동을 성공으로 마무리해 모범적인 의회로 평가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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