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김경호 기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14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고(故)심재덕 시장의 묘소를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고(故) 심재덕 시장은 수원시 민선 1·2기 시장으로 ‘미스터 토일렛’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선 인물이다. 고 심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운동'을 전개하며 수원시 공중화장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
또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을 지내며 세계화장실 문화를 바꾸는 데도 앞장섰다. 고 심 전 시장은 30여 년 동안 살던 수원시 이목동 자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의 전시관인 ‘해우재’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화장실 문화전시관으로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화장실 문화운동을 펼치며, 역사 혁명에 가까운 업적을 남기신 고 심재덕 전 시장님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공헌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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