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건조 경보 지속...올들어 산불 35건 발생, 17.16ha 피해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상 여건 상 강원도 지역에 건조 경보가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건조 및 강풍주의보가 발표되고 있다.
또 기상청 중기 예보에서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다.
올 들어 13일까지 전국에 35건의 산불이 발생해 17.16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년대비 1.75배 증가한 규모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최근의 기상 여건과 산불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 입산자 증가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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