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서춘수 함양군수가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희망의 불씨’ 되었으면"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관련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소상공인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 지급대상은 11일 기준으로 함양군에 주소를 둔 3만8300여명으로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이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군의 예비비에서 약 38억여원이 투입된다.

함양군은 설 명절 이전 최대한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예비비에서 약 38억원이 투입된다.

서춘수 군수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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