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충남 혁신도시 완성위해 도약하는 한 해"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성=최현구 기자

"삽교역 결정에 왈가왈부하면 예산군과 갈등만 야기"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그동안 추진해온 군정 성과를 가시화하고 홍성군을 충남 혁신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 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홍성군이 충남도청 수부 도시이자 균형 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최대 현안이었던 충남 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이루었고 서해선 고속전철 서울 45분대 직결,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가시화, 내포신도시 1만950세대 주택공급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등 7대 핵심 과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삽교역 신설 결정과 관련해 지역 내 반대 목소리가 적지않다는 지적에 "삽교역 신설이 결정된 것이고 이를 왈가왈부하면 홍성군과 예산군 간 갈등만 야기시키기 때문에 잘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충남도청역 명칭과 관련해서는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이다. 분명한 것은 서해선 복선전철 시발점은 홍성역이고 도청 소재지도 홍성"이라며 "예산군에서 그 이상의 욕심을 내면 안 된다. 삽교역을 내포역으로 쓰는 것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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