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A종합병원 누적 41명 확진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한 종합병원에 이어 아산에서도 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7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A종합병원 관계자들로 확인됐다.
A병원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9, 10병동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와 종사자 등 32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11병동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은 11동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이에 따라 A종합병원 누적 확진자는 환자 27명, 종사자 13명, 가족 1명 등 총 41명으로 늘었다.
아산에 위치한 어학 관련 교육시설에서도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천안에서만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과 평택, 안성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며 총 누적 확진자는 6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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