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익산' 복지 지원비 대폭 상향

익산시가 올 상반기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총 101억 4206만 원,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은 100억 4081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 만 8세 미만, 월 10만원 확대…아동 급식 지원 단가 7000원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올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동수당, 디딤씨앗통장 등 아동복지 지원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아동수당은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지급대상이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만 8세 미만인 아동(2014년 2월 1일 이후 출생아동)이 만 8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달까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산시스템 개편 등으로 본격적인 지급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1~3월분은 소급해 지원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한도는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만 12~17세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급여)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월 10만원 한도 내 1대 2(자부담 대 정부부담비율)로 매칭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또 관내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에게 부식을 지원하는 아동급식은 급식단가가 1식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관내 결식아동 952여명의 급식단가를 현실화해 양질의 급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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