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시민들과 확진자들을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시민의 회복탄력성 증진과 일상회복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사업 예산을 2021년 대비 15억원 증액한 136억원, 인원은 31명이 늘어난 203명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심리방역 사업은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및 사회안전망 구축'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으로 구분된다.
이 중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질환자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24시간 ‘정신응급병상 운영’으로 시민 안전보호 강화하고 정신응급병상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통합심리지원단 및 자문단’을 운영하고 재래시장, 자영업자들의 생활터 중심의 현장형 심리지원 확대한다.
이외에도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괜찮니? 안부묻기’, ‘1393을 아세요’ 캠페인 등과 퇴직 공무원을 생명지킴이 보안관으로 위촉해 자살빈발지역을 순회하며 자살시도자 조기 발견, 경찰신고, 정신센터 연계하는 등 자살예방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대구시가 촘촘하고 세밀한 심리방역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