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공정함을 위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2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6월 1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단속상황을 유지하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즉응태세를 갖춘다.
또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 선거 개입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수사 전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유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변인수 수사과장은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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