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1번 노선에 5대 투입, 탄소중립 정책 실현과 시민들의 승차감 만족도 개선 기대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10일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운행을 개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 CNG 버스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탄소저감에 기여하게 된다. 또 운행 시 소음 및 떨림이 적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순천교통 차고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최창구 순천교통 대표, 운전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전기버스 운행을 축하했다.
전기 시내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제일고에서 출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신대지구를 거쳐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는 도심 순환노선 100번·101번으로 각 2대와 3대, 총 5대를 투입해 1일 36회, 1000㎞ 정도를 운행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도입은 순천형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라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해 순천형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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