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사업 컨설팅, 창업멘토링 등 신규사업 추진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신중년(만50~64세) 세대가 활기찬 인생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생애재설계,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 산하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2019년 3월 창원시 의창구에 개소한 이후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 서비스 권역을 중부권(창원), 동부권(김해), 서부권(진주, 사천)에 이어 남부권(거제)까지 확대됐다.
권역별로 신중년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생애설계상담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선호하는 문화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신중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일자리를 찾는 신중년을 위해 구직상담 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등을 통해 현재까지 신중년 1171명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지원했다.
퇴직전문인력의 지역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사회공헌의 ‘가치’와 ‘일자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다문화 학습지원단, 중소기업 산업안전지킴이, 지역소상공인 금융지원단 등 85명의 신중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형 일자리모델 6개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자기계발 및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신중년 빛나는 인생학교’ 및 동아리 운영, 신중년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중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신중년 프로그램 상담(컨설팅)을 실시하여 신중년 인생이모작 사업을 경남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3년간 축적한 도내 신중년 퇴직(예정)인력의 데이터를 경력·직무·연령별로 분석하여 전 시군에 신중년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지역별 협력을 위한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해 10개월간 창업훈련 및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고 창업 준비에 필요한 자금 및 경영 상담(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신중년 일경험 창업멘토링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신중년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올해도 지속되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신중년에게 더 많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의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교육, 인적연결망(네트워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신중년에게 든든한 지원처이자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