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천=이민 기자] 경북 영천에서 짚와이어를 타다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2분쯤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 인근서 짚와이어를 타던 중학생 A군이 도착지점 70m앞에서 멈추며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나자 보현산댐 짚와이어 직원 B씨가 A군을 구조하러 나섰지만, 이 역시 도착지점 40m 앞에서 멈추며 함께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구조당국은 장비 4대, 인력 1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58분쯤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해당 시설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저수칙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2017년 9월 개장했다. 탑승거리 1천411m, 최대 고도차 345m로 최고 시속 100km의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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