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 151층 타워… 103층 하향 조정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송도 6·8공구 공모개발 사업 시민설명회. 지역 주민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시민설명회 개최… "지역 여건·전문가 의견 반영"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계획했던 151층 초고층 타워가 103층으로 변경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도 6·8공구 공모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인천경제청, 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50여명의 송도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블로코어컨소시엄은 설명회를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 128㎡에 계획했던 151층 초고층 타워를 지역 여건과 해외 유명 건축가들의 조언에 따라 103층(420m)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계획했다.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일반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원재 청장은 "시민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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