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1강(유진섭) 3중(김민영, 이학수, 최도식) 구도
[더팩트 | 정읍=이경민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 민심이 반영된 첫 여론조사에서 전북 정읍시는 유진섭 현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14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이는 정읍은 1강 3중 6약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신년 특집 정읍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진섭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2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이 21.4%,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이 16.1%,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이 10.8%순으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최민철 현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 부위원장이 5.4%,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 4.4%, 우천규 전 정읍시의회 의장 3.1%, 이상길 전 정읍시의회 부의장 1.6%, 한병옥 현 정의당 정읍시위원장이 0.5%를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진섭 시장이 △제1선거구(유진섭 26.2%, 김민영 19.1%, 이학수 23.3%, 최도식 6.2%) △제2선거구(유진섭 23.6%, 김민영 22.8%, 최도식 13.5%, 이학수 11.8%) 등 두 지역에서 모두 앞섰다.
성별에서도 유진섭 시장이 △남성(유진섭 23.2%, 김민영 19.3%, 이학수 16.7%, 최도식 11.7%, 정도진 5.0%, 최민철 4.8%, 이상옥 3.8%, 우천규 3.3%, 이상길 2.7%)과 △여성(유진섭 25.9%, 김민영 23.5%, 이학수 15.5%, 최도식 9.9%, 최민철 6.0%, 정도진 3.9%, 우천규 2.8%, 이상옥 1.8%, 이상길 0.5%)에서 모두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진섭 시장은 △만18~20대(유진섭 28.2%, 김민영 13.5%, 최도식 14.8%, 이학수 10.8%) △40대(유진섭 29.1%, 김민영 20.0%, 최도식 16.7%, 이학수 11.6%) △60세 이상(유진섭 26.0%, 김민영 23.3%, 이학수 15.3%, 최도식 9.0%)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민영 전 조합장은 △30대(김민영 24.5%, 이학수 24.0%, 유진섭 14.4%, 최도식 12.8%) △50대(김민영 22.3%, 이학수 21.2%, 유진섭 20.0%, 최민철 9.5%)에서 가장 앞섰다.
적합한 후보 없음과 모름 등 부동층은 8.0%로 집계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선거전의 변수로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유진섭 현 시장이 28.7%로 1강 체제를 구축했으며. 김민영 전 조합장이 20.5%, 최도식 전 행정관이 15.2%로 그 뒤를 이으며 2중 구도를 나타냈다.
이어 최민철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 부위원장이 5.8%, 우천규 전 시의장 4.3%, 이상길 전 부의장 4.2%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75.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10.1%, 정의당 4.8%, 국민의당 1.7%, 기타정당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1월 3일, 정읍시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87%), 유선전화RDD(1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6.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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