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가 올해 더 크고 더 강한 문화중심도시를 만드는 8대 핵심 문화정책을 6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예술인 복지 지원 및 권리보장(3개 분야 13대 혁신과제) ▲미디어아트 365 꿀잼 광주만들기 추진 ▲문화중심도시 광주 특화 환경 조성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 공간 마련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 명소 조성 ▲즐거움이 넘치는 관광콘텐츠 개발·운영 ▲스포츠 국제도시 광주 위상 강화 등 8대 핵심 문화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예술인 복지 지원 및 권리보장을 위해 문화예술 보조사업 공모시기 앞당기기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공연 사례비 가이드라인 마련, 저작권 귀속 명확화, 사례비 편성 확대, 소액사업 정산 간소화, 문화예술 2년 단위 창제작 지원, 청년 예술인 지원 확대 등 광주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장애 예술인 창제작 지원 강화, 광주형 문화메세나 활성화, 문화예술 통합 홍보 플랫폼 본격 운영, 예술인 활동 증명 발급받은 문화예술인 상해보험 보장지원, 법률·노무·행정 등 모든 분야 예술인 원스톱 지원해주는 예술인 보둠 소통센터 강화, 시·의회·예술인·시민단체가 모여 예술인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해 논의하는 민관협치 T/F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365 꿀잼 광주만들기를 위해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을 올해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국내 최고의 미디어파사드 제공, 미디어아트 창제작 전시, 교육, 체험 등 미디어아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오는 10월 광주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를 개최해 미디어아트와 첨단기술이 융복합한 전시광장축제,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 연계한 통합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덧붙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를 조성하여 23년 5권역까지 조성, 시민 생활속의 미디어아트 창의공간을 구현할 것이다.
문화중심도시 광주 특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형 전통 생활음악당을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건립할 것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자원을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자원화시켜 국립현대미술관 ACC 메타버스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개원을 준비중이며, 총 34억원을 들여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 공간 마련을 위해 동명동을 ACC와 연계한 문화관광 축으로 육성하고자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대표 문화마을로 조성 중이며,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한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국제 비엔날레 위상에 걸맞는 전시환경을 조성코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추진, 왕실자기를 생산한 충효동 요지(국가사적 제141호)의 노후된 분청사기 전시실을 도예 창작소로 리뉴얼하여 콘텐츠 기반 대표 문화관광 시설로 탈바꿈하는 등 광주만의 고유함과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60억원을 들여 실감콘텐츠 제작 기반을 조성하고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준공 및 운영을 준비중이며, 인공지능·콘텐츠 융합 창작랩 운영, OTT플랫폼 영상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광주이스포츠경기장 인근에 이스포츠 생태환경 조성 등 아시아 이스포츠 산업 지원센터를 조성 할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운용(3호 투자조합) 333억원, 아시아 이스포츠 산업지원센터 조성 15억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10억원, 광주첨단실감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플랫폼 조성 10억원 등이 반영돼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선비문화 체험복합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은 법원 결정 등을 반영해서 합리적인 개발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서창 향토문화마을 관광자원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461억원으로 광주컨벤션센터 건립 등 광주만의 독특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온리원 관광상품 운영,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광주 만들기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여,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멋과 맛이 있는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2022 세계양궁월드컵대회 개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2038 하게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추진하며,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2,073억원의 사업비로 총 17개 체육시설을 구축하여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선진 체육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자원, 4차 산업을 선도할 문화 콘텐츠 산업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융복합해 문화로 커가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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