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당 "34년 거대 양당 불평등 정치 끝낼 것"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5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선 후보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경남도당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만들어 가야 할 대통령 선거가 거대 양당 후보와 그 가족 자질에 대한 의혹으로 사과만 난무한 사과 대선이 되고 있다"고 이번 대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 후보는 서민의 삶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고 있고, 여당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 의혹의 한가운데 서서 자신과 가족의 문제로 사과하기 바쁘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이상한 선거, 정책과 후보자 토론은 실종되고, 혼탁하고 저급한 막말이 난무하는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4년 거대 양당 불평등 정치를 끝내고,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노동권이 보장되고, 위기의 시대에 녹색공존의 미래를 열어내고,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전환의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심상정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는 정치가 내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우리 모두 함께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로 힘껏 달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 경남 선대위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노창섭 도당 위원장과 이영실 도의원, 송성준 청년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또 박종철, 이경수, 이소정 도당 부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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