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 무궁화호 열차 ‘쾅’... 인명피해 없어

지난 4일 오후 7시 25분께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이화건널목서 무궁화호 열차 후미를 들이받은 차량의 전면부가 크게 파손돼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 | 군위=황진영 기자] 경북 군위서 무궁화호 열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이화건널목서 동대구를 출발해 강원도로 향하던 제 1674 무궁화호 열차 후미를 SUV 차량이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으나 차량을 몰던 A씨(60대)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4%로 나타난 점을 토대로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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