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 완료한 고3들 확진자 거의 없어"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은 해야해서 가정통신문을 통해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오전 신년 교육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대구시교육청의 미래역량교육에 관해 설명했다.
교육정책 설명이후 이어진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 방침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예측될 수 있다 하더라도 백신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고3 학생들이 2차 백신 접종이 완료된 9월 초순 이후에는 고3들 중에서는 확진자는 거의 없었다”며 “교사들도 체질에 따라 문제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방학중에 3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 ‘IB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고, 학교평가 자율화와 학교업무경감 등을 통해 교실에서 수업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 개선으로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진짜로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주도성과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