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선대위 구성…경남 정치 지형은 '포용'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경남 대전환 선대위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창원=강보금 기자

젠더, 세대, 국가 아우르는 인사 대거 영입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대전환 선대위(이하 경남선대위)'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선대위는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현재까지 총 10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선대위에는 이세원 (주)오감도시연구소 대표, 염진아 the바로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인순 창원여성의전화 이사, 페레즈 재클린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필리핀 공동체 대표 등 여성과 청년, 다문화 인사를 대거 영입해 젠더와 세대, 국가를 아우르는 민심 잡기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유형준(한국노총경남본부 수석부의장), 김치구(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윤종배(경남연안선망자율관리공동체 회장), 정대균(전 MBC경남 대표이사) 등을 임명했다.

1차 인선에서 경남도당 선대위의 핵심조직인 지역선거본부에 이어 당의 또 한 축인 경남도당 상설위원회를 선거체제로 전환해 당연직 부문본부 선대본부를 맡도록 했다.

시민참여본부에는 (사)경남6월항쟁기념사업회 박재혁 대표가 총괄본부장을, 김경영 경남도의원을 여성본부장으로, 빈지태 경남도의원은 농민본부장으로, 시민사회본부에 조명제 ․ 정해관 공동본부장을, 문화예술인본부에 성춘석 ․ 황무현 공동본부장을, 중소기업본부에 변철호 본부장을, 동물권단체본부에 서이도 본부장을, 소상공인본부에 유수열 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김정호 경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찬우 경남생태관광협의회 회장,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송순호 ․ 이흥석 지역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겸임)에 장동석 경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선대위 법률지원단 단장에는 하귀남 변호사, 부단장에 염진아 ․ 권문상 ․ 김헌규 변호사, 홍보소통실 실장에는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수석대변인에는 이종호 전 국제신문 사회부장이 함께 한다.

선대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장동석 경남대 교수, 부위원장에는 어석홍 창원대 교수, 송원근 경상국립대 교수가 임명됐다.

경남선대위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 선대위에 합류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선대위는 국민통합을 이루는 ‘통합 선대위’, 모든 국민에게 민주당의 문을 여는 ‘개방 ․ 플랫폼 선대위’, 국가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선대위’라는 선대위 구성 원칙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과 대변인, 정책특보, 정책위원회 등에 외부 인사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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