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올해는 지난 2년간 우리를 억눌러 왔던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의 기쁨을 누리고, 봉화 군정에도 큰 역사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봉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엄 군수는 "지난해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군정 전반의 고른 성과창출과 새로운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봉화군이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도 하나둘씩 결실을 보며,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과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봉화를 살리고 성장시킨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면서 "그러나 저를 믿어주셨고, 저 또한 봉화의 무한한 잠재력과 군민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을 믿고 있었기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호랑이의 용맹하고 강인한 기운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의 선명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엄 군수는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앞서 가느냐 아니면 뒤처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며 "중단 없는 봉화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언제나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늘의 위기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실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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