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다극체제의 거점, 창원특례시 실현할 것"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특히 창원시는 오는 1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허 시장은 "올해 창원특례시가 출범한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대망의 2022년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회포를 풀었다.
그러면서 "창원특례시 출범이라는 영광이 있기까지 모든 것은 시민의 힘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작은 성과 하나조차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동안 창원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허 시장은 코로나 펜대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시장은 "그 대표적 사례가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다. 디지털 실크로드를 활용한 온라인 세계 화상대회는 국내 참가기업은 물론 세계의 화상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며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전인미답의 이 여정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은 모두 불가능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밝혔듯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이라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국립미술관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허 시장은 "올해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를 만들겠다. 아울러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창원특례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는 다 함께 누리는 도시품격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이다. 특례시로 여는‘대전환의 서막’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도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으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머지않아 밝은 일상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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