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미크론 감염 7명 추가…누적 11명

31일 부산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더팩트DB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부산시는 31일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7명 추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16~23일 해외에서 입국자한 5명(미국 4명, 터키 1명)과 입국자 가족 2명이다.

입국자들은 모두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입국 1일차 검사에서 3명이 확진됐고, 격리 중 증상을 보인 사람이 1명,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7명은 모두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1명(해외입국자 8명, 가족 3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7명을 포함해 모두 260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됐다. 80대가 3명, 70대와 60대, 50대가 각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명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4명은 접종을 마쳤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부산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4명과,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오는 1월 16일까지 적용된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의무화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서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tlsdms77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