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지원금액 한도, 세대당 200만원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주민의 주거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민안전보호 환경 조성사업'을 22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인구감소에 따른 주거지역 공동화와 기존주택의 노후화로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군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택 외부 방범시설 설치비만 지원했으나 2022년부터는 주택 내부에 안전바, 미끄럼 방지타일, 어린이안전울타리 등 안전시설 설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거 안전 지원을 위한 사업비 지원비율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지원비율은 총사업비의 30%까지였으나, 내년에는 50%까지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액 한도는 세대당 200만원이다.
군은 2022년 1월 3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진안군 주민안전보호 환경조성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민원봉사과 채다아 주무관은 "주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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